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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여론조사에서 선전, 총선 새 변수로 떠올라


조국혁신당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면서 4.10 총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 응답률 1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비례대표 정당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이 1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37%와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5%에 이어 3위로 지지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 당초 10석이던 목표치를 12석까지 상향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외치면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역구 후보 출마를 최소화하고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국혁신당이 진보 성향 야권 지지자들의 표를 일부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표심 이탈 양상이 커서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62%였고, 26%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의 90%가 국민의미래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3지대 정당을 표방하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도 '빅텐트' 대통합에 실패해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자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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