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축구계 분위기가 영 뒤숭숭한 가운데 K리그 개막은 이제 2주도 채 안 남았습니다.
대구FC 선수단은 아시아 무대 진출을 목표로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올겨울 목표 의식이 더 단단해졌다고 하는데요.
석원 기자가 대구FC의 각오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쉬움도 남았다는 대구FC.
떠난 빈자리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
◀고재현 대구FC▶
"일단 팬분들께서 로컬 보이라고 불러주시기에 정말 감사드리고 또 영광이고 근데 근호 형님께서 이제 너무나 이제 진짜 멋있게 잘 이렇게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장성원 대구FC▶
"작년에 상위 스플릿 진출했지만, 올해는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달려갈 생각이고요"
2023년부터 대구의 축구 컬러로 평가받은 '딸깍 축구'는 한 단계 진화를 예고했습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
"대구의 컬러는 변하지 않습니다. 저의 이미지도 제가 뭐 바꾸려고 그래도 바꿔지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이제 그 딸깍이라는 그 이미지가 이겨서 생긴 거거든요. 사실 계속 이기도록 업그레이드시키는 거···"
2023년 매진 행진이 이어진 DGB대구은행파크로 돌아가 팬들과 만난다는 설렘 사이 각오도 엿보입니다.
◀고명석 대구FC (2024년 입단)▶
"빨리 경기를 뛰어보고 싶어요. 엄청 매력적인 구장인 것 같아서"
◀홍철 대구FC 주장▶
"주장이 된 만큼 선수들을 하나로 잘 뭉치게 만들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어느덧 캠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구FC는 3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승격팀 김천상무와의 개막전과 함께 2024시즌에 돌입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