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하는 척 몰래 폐기물을 땅에 묻은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60대 개발업자와 50대 성토 업자를 구속하고 폐기물을 공급한 재활용업체 관계자 4명과 운반업자 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3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북 청도군의 한 전원주택 개발 단지에서 재활용 폐기물 8만 3천 톤을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5톤 덤프트럭 3천300대 분량으로, 구속된 두 사람은 폐기물 반입과 처리 대가로 4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