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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② "물 문제도, 행정 통합 문제도 홍준표 시장 독선 때문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가장 큰 돌풍은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총선 불과 한 달여 전에 창당해서 비례대표 12명을 배출했죠. 하지만 지역 기반은 약했는데요, 대구시당의 경우 총선이 끝나고 석 달 뒤인 7월 7일, 전국에서 13번째로 창당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으로는 대구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차규근 국회의원이 합의 추대됐는데요, 하지만 대구시당 위원장이 된 지 석 달이 지나도록 아직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10월 7일 아시아포럼 21 정책토론회에서 홍준표 시장의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물 문제 관련한 구체적인 게 없다, 아직은 제가 좀 구체적으로 계속 살펴보고 있는 과정이고요.

취수원 이전, 과거에 4자가 합의를 하지 않았습니까? 환경부랑 대구시, 구미시, 이렇게 합의했는데 그거를 홍준표 시장께서 파기를 일방적으로 해버리고 지금 안동 쪽으로 그걸 물을 당겨오려고 하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과연 그 인근에 석포제련소 이런 여러 가지 오염 문제로 인한 안전성이 철저하게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추진했을 때, 과연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그 물을 마실 수 있을지라는 깊은 근본적인 의문이 있고요.

그다음에 행정 통합 문제 같은 경우는 고민해 볼 수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 통합 문제, 그것이 의미가 있는 부분도 있을 수는 있겠죠.

다만 그런 통합을 했을 때 예산 문제라든지 또 조직 문제라든지 인사 문제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들이 함께 발생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좀 지역 주민들 시민들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홍준표 시장께서 추진한 그런 부분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결국에는 오래 가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무산이 돼버린 상황인 것이죠.

기본적으로 홍준표 시장님의 시정 운영 스타일이 너무 좀 독선적이지 않나, 너무 일방통행적인, 너무 좀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그래서 그 시민들의 동의를 동력으로 삼아서 더 힘차게 정책을 추진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그냥 과거에 수십 년 전에 그런 어떤 개발 독재 시대 당시의 어떤 그런 리더십, 그런 리더십으로 불도저식 이렇게 일방통행, 약간 그런 행정을 하고 계시지 않는가라는 좀 문제 인식이 있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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