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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청명한 가을, 단풍도 시작

◀앵커▶
제 뒤로 보시는 장면은 대구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마치 물감으로 덧칠한 것처럼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죠,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가을볕이 따사롭겠지만,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는 만큼 일교차 대비는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유하경 기상캐스터입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팔공산이 알록달록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언제쯤 가을 옷으로 갈아입나 기다렸는데 어느새 울긋불긋 단풍 옷을 입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첫 단풍이 시작됐고요.

단풍은 빠르게 번지면서 11월 초면 모두 물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발표한 '2021 단풍 절정 예측지도’입니다.

우리지역의 대표 산, 팔공산의 절정은 10월 23일로 쓰여 있는데요.

팔공산의 첫 단풍이 10월 22일에 나타나면서 올해는 당초 예상보다 좀 늦어진 셈입니다.

산림청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앞으로도 단풍의 절정시기가 연평균 0.4일씩 늦어질걸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 100년 동안 여름은 20일가량 길어졌고 겨울은 22일가량 짧아졌는데요.

이처럼 길어진 여름과, 짧아진 겨울은 단풍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많은 분들이 찾는 '대구와 경북의 단풍명소 지도'입니다.

대구의 명산 '팔공산'이 있고요, 청송에는 '주왕산','안동댐 은행나무길' 반시축제와 운문사의 단풍 절경을 함께 할 수 있는 '청도'로 떠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날씨 살펴볼까요?

토요일 대구와 경북은 구름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대구의 아침 기온 8도, 영주 5도, 포항 11도로 선선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가을볕이 기온을 올리며 대구 18도, 영주 17도, 포항 19도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 3도에서 11도 분포, 낮 기온은 17도에서 22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 예상됩니다.

다음 주도 이번 주와 비슷한 날씨 보이겠고요.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10도 이상의 일교차는 계속해서 벌어지니까요, 체온변화에도 대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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