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이태원 참사 2주기인 10월 29일 성명을 통해 "참사 책임자들인 용산구청장, 서울경찰청장, 서울경찰청 담당자들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잊혀선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700일 만에 이태원 참사 특조위가 출범했다"면서 "특조위원장이 홀로 분투하지 않도록 유족이 고립되지 않도록 연대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대구시당도 10월 29일 논평을 통해 "잘못한 자를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당은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어렵사리 출범한 이태원 참사 특조위가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특조위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회와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