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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다시 보수 일색, 지지받은 만큼 제대로 일하라

◀ANC▶
이번 총선으로 대구·경북은
다시 보수 야당 일색이 됐습니다.

보수의 핵심지역임을 또다시 확인했습니다만
지역 정치인들은 보수 정당 안에서조차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대접받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여당 의원은 한 명도 남지 않아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의원들의
정치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지역 경제가 휘청일 때 통합당은 심각한 공천 갈등을 겪고 있었습니다.

상당수 의원이 공천 문제에 빠져
중앙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면서도
적극 나서는 모습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국회로 가 성명을 내고
국회의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을 강조하며
정부 추경에서 대구·경북 몫을
1조 원 이상 늘리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이제는 여당 의원이 한 명도 남지 않아
공항이나 공공기관 유치 등
지역 간 현안이 충돌하거나 예산 편성 등에서
통합당 의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INT▶ 김상훈 의원/미래통합당
"이번에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것은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에 임해달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국난 상황 그리고 예상되는 경제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높은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손쉽게 당선된 탓에 그동안 당 안팎에서 미미했던 정치적 비중과
역할을 높이는 것도 급한 과제입니다.

◀INT▶윤재옥 의원/미래통합당
"대구가 정치적으로 상당히 위상이 떨어져 있습니다. 대구의 정치적 위상이 중앙 정치 무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제가 이제 3선 의원으로서 제대로 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또 지역 의원들과 함께 팀플레이를 강화해서"

대구·경북은 여러 명의 대통령을 배출하고
산업화를 이끈 자부심이 있지만
30년 가까이 꼴찌에 머물러 있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현안을 풀기 위해
지역을 싹쓸이한 보수 의원들의
정치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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