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삼성라이온즈가 연패 탈출과 2위 수성에 나섭니다.
3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삼성은 시즌 70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지난 주말 선두 KIA타이거즈에 역전으로만 내리 2경기를 내준 삼성은 연패가 길어질 경우, 2.5게임 차로 뒤쫓고 있는 3위 LG트윈스에 2위 자리를 내줄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춤해진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삼성은 에이스 코너를 선발로 반전을 꾀합니다.
이번 시즌 10승 6패, 평균 자책점 3.58을 기록 중인 코너는 지난달 27일 등판에서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롯데를 상대로는 2번의 등판에서 승패 없이 6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다소 부진한 코너지만, 리그 초반이었던 4월과 5월에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큰 상황입니다.
상대 롯데는 지난주 목요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키움과의 고척 원정과 두산을 상대로 한 잠실 2연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위 한화이글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7위 롯데는 5위 KT위즈와 2.5게임 차라는 점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노립니다.
이번 주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펼친 맞대결에 이어 목요일 사직 원정을 앞둔 삼성으로서는 첫 대결 결과가 이번 주 승수 쌓기에 있어 중요할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2위 지키기와 연패 탈출을 노리는 삼성과 롯데의 이번 주 첫 경기를 오후 6시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