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송이 작황부진...걱정

성낙위 기자 입력 2011-09-27 18:00:03 조회수 0

◀ANC▶
봉화송이축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달 초 무더위와 가뭄으로
송이 작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
◀END▶

◀VCR▶
송이 주산지인 봉화군의 한 야산입니다.

송이가 한창 나와야 할 시기지만
송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정연수 -송이생산농민-
"몇개 산을 가야 (송이) 1-2개 따서 와요.
1개 아니면 2개 그것도 썩어서 쓰지(먹지)
못하는 그런 것 채취하고 (송이)없어요."

올여름 비가 많이 왔고
이달 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데다
최근에는 가뭄과 낮은 기온으로
송이 균사가 잘 자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송이가 제철을 만났지만
요즘 주산지 봉화에서 나오는 송이는
하루 2백에서 3백kg.

현재와 같은 수확량이 유지된다면
오는 30일 열리는 봉화송이축제는 그럭저럭
치를수 있습니다.

송이작황은 앞으로의 날씨가 변수이지만
작황이 나빠질 가능성도 있어
송이 생산농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정연호 -송이생산농민-
"날씨 고온에서 금년 또 가뭄으로 송이 채취
불가능하다."

송이축제준비위원회와 봉화군도
송이채취 체험산을 찾아다니며
작황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봉화송이축제. 예년만큼 송이가 나오지
않으면서 축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