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년 동안 국제회의 유치를 전담했던 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를 해산합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7일 대구컨벤션뷰로 법인 총회를 열고 해산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총회에서 대구시와 엑스코, 숙박업체, 국제회의 기획자, 여행 업체 등 회원사 49곳 중 3분의 2가 찬성하면 해산이 확정됩니다.
2003년 4월 설립 이후 21년 만입니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지방공공기관 구조혁신의 하나로 컨벤션 산업 전담 기관들의 유사 기능 통합을 추진해 왔는데, 엑스코에 대구컨벤션뷰로 기능을 지닌 부서를 신설해 업무를 이관할 계획입니다.
대구컨벤션뷰로 관계자들은 "법인이 해산되면 그동안 쌓아왔던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할 수 없어,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