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의 2023년 수주액이 최근 10년간 최대치인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성산업은 지난 9월 30일 대구텍의 모기업인 IMC그룹 산하 아이엠씨앤드밀 유한책임회사가 발주한 513억 원 규모의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스마트 홀 건립 공사와 고덕강일 3단지, 한화생명 대구 사옥 등을 포함해 2023년 수주액은 약 5,500억 원에 이릅니다.
화성산업 측은 2015년에 1조 2천억 원 수주 실적 이후 최근 10년간 최대 실적인 1조 원 대의 실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은 공사비 공공부문과 신뢰성 높은 민간 부문의 발주로 이루어진 데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여 이 같은 전망의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화성산업의 이런 실적은 대내외적 악조건과 지역 건설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에서 나온 것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화성산업은 2023년 초 7,000억 원대의 수주를 목표로 삼았지만, 최근 1조 원으로 상향 설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