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020년부터 형산강 둔치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걸핏하면 침수돼 예산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주 태풍 '카눈' 내습 당시에도 침수되는 등 매년 태풍이 올 때마다 토사와 흙탕물이 쌓여 물놀이장 정비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1년에 한 번 운영하는데도 문을 닫는 날이 많아 "부지 선정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