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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몽골 에너지 산업 진출 추진

사진 제공 경상북도
사진 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몽골에서 에너지 산업 진출을 구체화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과 몽골의 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들과 함께 몽골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세한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했고 몽골 국립에너지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분야의 협력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경상북도는 탄소배출권 연계 몽골 태양광 에너지 저장 사업을 통해 전력이 부족한 몽골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태양열 및 지열 하이브리드 열 공급 시스템 실증 사업을 통해 봄가을에 지중 단열 탱크에 잉여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겨울철 난방 에너지로 사용하는 열 공급 시스템 사업을 추진합니다.

경상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도내 태양광 전문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 선점하고 탄소배출권 국가 간 거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4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친환경 에너지 공급 및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몽골에서의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 부지사는 "몽골은 세계 10위의 자원 부국으로 광물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매력적인 국가"라면서 "인구는 320만 명으로 한국보다 다소 적으나 국토 면적은 16배가 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라며 양국 간의 에너지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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