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에 머물며 잔여 경기에 목표 의식 자체가 희미해진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마지막 대전 원정에서 8위 도전에 나섭니다.
롯데와 함께 한화를 상대로 가장 많은 4경기씩을 남겨둔 삼성은 팀 간 전적에서 6승 6패로 팽팽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2연승 뒤 5연패에 빠지며 9위 자리도 위태롭게 느껴지는 삼성라이온즈와 9월 초 6연승까지 기록했지만, 최근 3연패를 기록한 한화이글스까지 두 팀의 현재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8위 한화에 1.5게임 차로 뒤처진 9위 삼성은 이번 시리즈 연패 탈출과 연승을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시즌 창단 첫 꼴찌만큼은 면하겠다는 각오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의 삼성은 이번 한화와의 2연전에 이어 금요일 잠실로 이동해 선두 LG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 뒤 토요일에는 홈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합니다.
리그 하위권이 굳어진 한화와 삼성, 키움은 현재 각각 1.5게임 차 씩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 하위권 순위표 변동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