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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철우 "요즘 뜸하다고? 홍준표 시장과의 관계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때로는 한 몸처럼, 때로는 전혀 다른 곳처럼 보입니다. 사실 1981년까지 대구시는 경상북도에 포함됐었죠. 얼마 전까지 대구와 경북을 다시 합친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니 최근 들어서는 대구-경북의 사이가 좀 멀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으로 나눠지기도 했죠.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인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의 성격 차이 때문일까요?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Q. 홍준표 대구시장과 자주 소통?
국회의원, 같이 바로 옆방에서 있었고요. 또 개인적으로 선후배 간이고 홍준표 시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제가 사무총장을 해 선거를 총괄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장점이 많은 분이기 때문에 누가 소통이 되느니 안 되느니 할 것도 없고 서로 간에 잘 융화가 되고 있고 화합하고 있고 특별히 대구·경북 통합 문제 같은 게 없으니까 별로 만나서 할 이야기 없습니다.

대구 따로 경북 따로 행정을 하다 보니까 같은 문제에 부딪히면 제가 "선배님, 이거 같이 합시다" 하면 홍준표 시장님이 "그거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할 사람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큰 문제 없습니다.

시도민들께서 과거에 그렇게 자주 다니고 하더니 요새는 좀 덜 다니는 게 아니냐 걱정하는 것 같은데 홍 시장님 성격이 좀 무뚝뚝하고 이래서 그렇지 굉장히 정이 많은 분이라서 저하고는 잘 통한다고 말씀을 드려도 괜찮습니다.

Q. 홍준표 시장과 달리 중앙 정치 발언 자제?
자제보다도 도지사는 행정에 주로 업무를 해야 하고 정치에 관여할 때는 그것을 꼭 해야 할 때는 해야 하겠지만 홍 시장님은 이미 당 대표도 두 번 했고 대통령 후보도 했고 대통령 경선도 두 번이나 나갔었고 중앙에서 볼 때는 거물 정치인이잖아요?

그래서 말 한마디 하면 또 기사화가 되고 해서 그렇지 제가 볼 때는 특별히 하는 건 아니다 생각하고, 도지사는 행정에 전념하는 게 중앙 정치에 계속 말려드는 것보다는 내 일은 내가 하고 중앙정치에 관여할 때는 확실히 관여하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하는 거 아니냐 생각하면서 홍 시장님은 관여 안 해도 말 한마디 하면 다들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Q.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대해···
당을 위해서 노력할 사람, 그래서 또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고, 지난번에 여러 가지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당이 혼란을 야기하고 분열되고 하면 망했더라고요.

우리 친이, 친박 때문에 당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사실. 지금은 그런 게 없어졌으면 좋겠고 누가 되든 간에 똘똘 뭉쳐서 다음 총선도 또 대통령과 화합도 잘해서 대한민국을 선진국가, 초일류 국가, 통일 국가로 가는 데 노력하도록 그렇게 저도 뒤에서 많이 나서서 막 얘기하고 그렇게 안 하지만 뒤에서 코칭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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