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식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화요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홍 시장은 "순수해야 할 추모 행사에 세월호, 이태원 참사 유가족, 민주노총, 시민단체가 모여 활동하는 것을 정치 투쟁과 다름없다"며 "시장이 참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홍 시장은 17일이나 18일 중앙로역을 찾아 분향소에 헌화와 분향을 하기로 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에 역대 시장들은 대부분 참석했으며, 2021년과 22년에는 권영진 시장을 대신해 부시장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