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을 질주한 삼성라이온즈가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을 어렵게 지키고 있는 KIA타이거즈를 3게임 차로 추격했습니다.
10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14번째 대결에서 삼성은 9회 2사 만루에서 나온 강민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삼성은 5회까지 3점을 먼저 선취하며 경기를 앞서갔고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3대 1로 앞서 있던 8회 계투진이 2점을 내주며 승리를 놓칩니다.
3대 3으로 팽팽하던 8회 2사부터 등판해 삼진 3개로 두산을 깔끔하게 제압한 김대우가 강민호의 끝내기 밀어내기와 함께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KIA가 10경기 동안 4승 6패로 주춤한 사이 삼성은 6승 4패로 상승세를 보여 기적 같은 순위 바꾸기에 대한 희망도 이어갑니다.
5경기가 남은 삼성은 경기가 없는 이틀 동안 팀 전력을 추스른 뒤 화요일부터 3위 KT와 9위 두산으로 이어지는 원정 4연전을 펼치고, 이어지는 토요일 SSG와 홈에서 2022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