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관중 유치와 마케팅 성과, 경기장 관리에 대해 시상하는 각종 부문 평가에서 대구FC가 비록 수상에 이르진 못했지만, 대부분의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관중 동원을 이뤄낸 팀에게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관중 증가에 따른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경우, 이미 경기마다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쓰는 대구FC는 1만 2천여 석 규모라는 점에서 대규모 구장에 비해 숫자에서는 모자라 수상에 이르진 못했지만, 좌석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펼친 마케팅 부문 평가로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 부문에서 대전과 제주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대구FC는 지역 연고 기업 ‘티웨이’와 특별한 프로모션 진행 등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기감독관 평가 70%와 선수단 평가 30%로 결정되는 경기장 관리 영역에 대한 '그린 스타디움 상'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이어 대구FC의 홈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가 전체 2위를 차지합니다.
각각 분야에 여러 팀이 치열한 경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지만,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팀은 대구FC가 유일할 정도로 이번 시즌 대구는 흥행과 관리 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