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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빠진 대구FC' 팀 순위 올랐지만···개인 수상 없어


대구FC가 지난 시즌보다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12월 4일 서울에서 펼쳐진 K리그 대상 시상식에 대구FC는 영플레이어상 후보 황재원과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 홍철과 김진혁, 공격수 에드가와 고재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자 명단에 들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각 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득표로 결정되는 K리그 대상에서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노렸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황재원은 감독 득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함께 뛴 광주FC 정호연의 받은 총점 34.96점(100점 만점)에 2.79점 뒤져 아쉽게 수상을 놓쳤습니다.

측면에서 시즌 중후반부터 맹활약한 홍철 선수 역시 완델손에게 밀려 수상을 놓쳤는데, 공격포인트와 경기 출전 숫자에선 홍철이 앞섰지만, 팀 순위에서 차이가 있었던 부분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에서 8위로 시즌을 마쳤던 지난해 대구FC는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세징야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구가 2017년 승격 이후 베스트11에 단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23시즌이 처음입니다. 

대구FC는 K리그1 기준 2017년부터 3년 연속 조현우가 골키퍼 부문 베스트11에, 2019시즌부터 4년 동안 세징야가 수상을 이어왔습니다.

(사진 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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