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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허영우 신임 총장 "연구 중심 대학으로 대전환하겠다"

◀앵커▶
두 달 가까운 총장 공석 사태를 빚은 끝에 허영우 제20대 경북대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허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대전환'과 '교육 연구 발전 위한 1조 5천억 원 조성' 등을 통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김철우 기자가 신임 허영우 총장을 만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총장 임용 축하드립니다. 그간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임용되신 소감 한 말씀 들어보고 싶습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
"총장 임용이 늦어지면서, 총장 대행 체제가 되면서 여러 가지 걱정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다가올 학교에서의 역할 수행에 대해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 것은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 개선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은?
"학생 교육에 있어서는 AI 교육, 융합 교육, 해외대학과의 교류를 통해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 1인당 투자되는 교육비를 증액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대학원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대전환'입니다. 이를 위해서 대학원에 융합연구 전공을 신설하고 학부부터 대학원까지의 기간을 단축하는 패스트 트랙을 설치해서 대학원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전일제 대학원생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GKNU 글로컬 장학생 제도를 설립해서 대학원생들을 전폭 지원해서 대학의 시스템을 연구중심대학으로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지원과 신기술 산업화 방안은?
"세계의 연구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연구 품질 개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교수님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나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다음 기초, 첨단, 바이오 같은 3대 융합연구원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지역산업체와 국책연구원, 해외 우수대학과의 겸임교수 제도를 활성화해서 지역 및 세계와의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서 우리 경북대학교의 연구 능력을 더욱 증가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술지원 사업화,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서 우리 대학교의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연구 교육 투자 위한 1조 5천억 마련 방안은?
"경북대학교는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됐습니다. 이러한 국책사업이나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RISE 같은 대형 대학 재정 지원사업을 수주하고 지방재정 교부금을 고등교육 예산으로 전환하는 데 힘써서 대학 회계를 8,350억 원 정도로 (확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의 연구 능력을 증가시키면 연구비 수주를 증가시킬 수 있고요. 거기에 따라서 기술 이전이나 기술 지주회사, 이런 것들을 활성화하는 산학협력에 더욱 힘쓰게 되면 산학협력 재정은 6,320억 원 정도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4년간 천억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모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문이나 지역 산업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식으로 대학 발전 기금 재원을 다양화하거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대학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기부 릴레이 캠페인 같은 것을 활성화하면 천억 원을 달성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의 각종 현안 해결은 어떻게?
"아시다시피 학교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운영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것은 우리 구성원들이나 지역의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그것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대학 발전에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로 대하고 있습니다. 걱정하시는 것과 다르게 모든 구성원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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