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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8위 등극 대구FC···사실상 K리그1 '잔류'

◀앵커▶
한때 강등 위기에 몰렸던 프로축구 대구FC가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사실상 1부 리그에 남게 됐습니다.

12일 저녁 원정 경기였죠? 

강등권 경쟁팀인 수원삼성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8위로 올라섰는데요, 

대구FC, 반전의 원동력이 된 4연승 과정을 석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즌 내내 쉽지 않았던 대구FC의 원정. 

지난 서울 원정 승리 기운은 힘든 수원 원정에서도 이어집니다.

세징야의 도움으로 만들어낸 팀 내 득점 1위 고재현의 선취골, 동점을 허용하며 1대 1로 맞선 후반엔 주장 세징야가 직접 해결합니다.

◀세징야 대구FC▶ 
"일단 득점 전에 상황을 돌이켜보면 저희가 밀리고 어려웠던 상황이었고, 실점까지 했다. 그래서 더 골이 절실했고 득점에 성공한 순간 말할 수 없는 폭발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5경기 무패, 제주 원정 무승부를 시작으로 서울에게 거둔 2연승. 

수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하더니, 수원삼성까지 잡으며 4연승을 완성합니다.

이 승리의 의미는 1부리그 잔류라는 결과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큰데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등권인 10위 수원에게 승점 6점 차 앞선 8위 대구.

대구가 2경기를 다 지고, 수원이 다 이겨도 동률이 되는 상황에서 다득점을 따진다면 현재 대구가 9골이나 앞서 있습니다.

순위 역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 긴장감 가득했던 강등 전쟁을 마무리해 가는 대구.

◀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 
"빅버드에 와서 승점을 챙기고, 이긴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로 인해서 안정권이라는 곳에 들어오면서···"

위기를 잘 이겨낸 최원권 감독대행과 대구FC는 오는 일요일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자력 잔류를 확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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