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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진출 노린다" CES 2023 대구·경북 기업도 참가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사진 제공 삼성전자

2023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시각 1월 5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기업들도 대거 참여합니다.

대구시는 기업 육성 전문 지원 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와 로봇 기업진흥협회를 중심으로 대구 공동관을 꾸려 최신 기술과 성과를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소프트웨어, 로봇 산업 관련 20개 기업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전기차, 자율주행, 메타버스,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합니다.

경상북도에서도 정보통신기술 관련 15개 기업이 참가해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합니다.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가 주최하는 CES는 해마다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로 최신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입니다.

2023년 박람회의 5대 핵심 키워드는 '웹 3.0 &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인간안보'입니다.

'웹 3.0 &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에서 사람들의 사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 노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안내할 예정이며, '디지털 헬스' 분야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기기를 선보입니다.

'모빌리티'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개인 이동장치와 관련한 기술을 소개합니다.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기술 혁신으로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하고 계속 성장하는지를 보여줄 전망이며, '인간안보'는 기술이 인간안보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2022년에는 미국과 중국 사이 분쟁과 오미크론 유행 여파로 2,300개 사, 4만 5천여 명이 참가했는데, 2023년은 2,500개 사가 부스를 마련하고 2022년의 2배인 약 1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장,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이상길 대구 엑스코 사장, 관련 부서 직원 등으로 참관단을 꾸렸습니다.

참관단은 대구시로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과 업무 협약, 글로벌 기업 미팅, 대구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주축으로 참관단이 박람회를 찾아 세계 기업 동향을 살피고, 참가 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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