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중에 명품매장을 방문한 사실을 두고 여러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쇼핑을 하러 간 것이 아니라 호객행위를 하는 직원에게 이끌려 갔다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말이 타고 있는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논란이 가열되자 대통령실은 팩트를 확인하면 오히려 가짜 뉴스와 정쟁만 가열된다고 말해 다시 한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보통 안티라고 하면 특정 대상을 비판하고, 비난하고, 공격하고, 힐난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그러나 지능형 안티는 특정 대상에게 향하는 더 많은 비난을 끌어모으기 위해 열렬한 지지자로 위장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즉 일부러 개념 없는 말들을 남발해서 남들의 비난을 끌어모으는 안티를 인터넷 공간에서 지능형 안티라고 지칭한다고 합니다.
요즘 대통령실과 여권 인사들의 발언을 보면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지능형 안티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철학자 니체의 말을 곰곰이 새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어떤 일에 해를 가하는 가장 비열한 방법은 의도적으로 잘못된 근거를 내세워 그 일을 변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