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연의 역사는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성이 떨어져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지자 김유신 장군은 허수아비를 태운 연을 하늘로 띄워서 유성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게 해 병사들의 사기를 다시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우리나라 연은 크게 방패연과 가오리연 두 종류가 있는데요, 새나 용처럼 다양한 모양의 연도 볼 수 있습니다. 조정하는 줄의 개수가 많으면 회전이나 곡예비행까지 가능한데요, 1999년 경북 의성의 연날리기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