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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 등 11명 인선···이준석 "한동훈, 영남 60명 중 40명 물갈이"


국민의힘은 12월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2명의 당연직 위원 등 11명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당연직 비대위원은 윤재옥 당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이고, 나머지 위원으로는 김예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민경우 수학연구소 소장,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돌봄·교육 통합서비스 플랫폼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혜민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윤도현 SOL(자립 준비 청년 지원) 대표 등입니다.

당연직과 김예지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은 비정치인으로 구성됐습니다.

발표된 비대위원은 29일 열리는 당 상임전국위원회의에서 추인하는 절차를 거쳐 한 위원장이 최종 임명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정식 전환되며, 추인 이후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11명의 비대위원 가운데 여성은 3명이고, 나이는 1970~1980년대생이 5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입니다. 

윤도현 대표는 2002년생으로 유일하게 20대 비대위원이며, 의료계 출신은 한지아·박은식 등 2명, 법조인 출신으로는 구자룡 변호사가 포함됐습니다. 

12월 27일 가칭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영남권 현역 의원의 3분의 2가량을 물갈이할 것"이라며 "영남 60명 중 40명을 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도축장에선 앞에 있는 소가 어떻게 죽는지 뒤에 있는 소가 못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도축장에 하나씩 입장하는 것"이라면서 "(영남권 의원들이) '앞 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까 가만히 나는 아니겠지'라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가칭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을 마쳤으며, 당명은 3개 정도를 놓고 최종 논의만 하면 된다. 키워드가 뭔지는 정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중앙당 창당대회 정도를 할 것 같은데 이르면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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