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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2 대구시장 누가 뛰나?

◀앵커▶
여야의 대권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주자들 간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대선에 가려서 그런지 외면받다시피하고 있지만 지방선거가 어느덧 8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이 10명이 넘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지만 지금 거론되는 시장 후보군 가운데에서 제 8대 민선 시장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김철우 기자▶
민주당에서는 서너명 정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은 주류 교체의 선봉장 역할을 앞세우며 출마의 뜻을 굳혔습니다.

김동식 시의원은 세대 교체와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구 변화를 내걸고 시장 후보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지지를 선언한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선 결과를 보고 거취를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입장이 없지만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3선 출마로 돌아선 가운데 10명 정도가 입에 오르내립니다.

곽상도 의원이 수소 같은 신산업 육성을 비롯한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상길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장성, 가능성 있는 분야에 집중투자해 대구를 되살리겠다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경력과 노하우를, 정상환 변호사는 관록이 아닌 비전 제시를 내세우며 있습니다.

추경호, 류성걸 두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은 대선에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주변에서 계속 추천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의원은 내년 시장 선거보다는 국회와 정치권에서 더 큰 역할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역시 주변의 권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엄기홍 교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대구시의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만큼이나 대구시장 선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에 묻혀서 지방선거가 잊혀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내년 대선을 치른 뒤 불과 두달 20일 후 치를 지방선거는 대선의 영향을 비켜가기 힘듭니다.

대선이라는 태풍 속에 여야 공천 과정에서 시민들의 여론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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