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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개막···대구 33개 기업 참가

◀앵커▶
세계 최대 박람회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대구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도 최신 기술과 성과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김은혜 기자, 세계 최대 규모라고 앞서 말을 했는데 어떤 박람회인가요?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는 해마다 1월이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려왔고요.

한 해의 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합니다. 

2023년은 코로나 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가 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는 10만 명가량이 찾을 것으로 보이고, 한국에서 만 명가량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시장 크기는 2022년보다 1.5배, 축구장 26개 규모 크기로 넓어졌습니다.

명칭은 전자제품 박람회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형 산업으로 영역이 확장됐습니다.

전 세계 174개 나라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국내 기업이 550여 곳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앵커▶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구시도 대구가 가진 최신 기술과 성과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각오죠?


◀기자▶
미래형 자동차, 헬스케어, 로봇, ABB 즉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는 대구에서도 33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대구에 본사를 둔 녹즙기 제조업체는 녹즙기 본체에 손을 갖다 대기만 하면 개인별 체질량을 분석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주스와 운동법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정보통신기술과 헬스케어, 자율차 등 미래형 첨단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는 대구의 기업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행사 첫날부터 대구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요?


◀기자▶
대구시는 미국 현지 시각 1월 5일 오전 10시 라스베이거스 플라밍고 호텔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사 '플러그 앤 플레이'와 '글로벌 벤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창업 기업 육성 기관이기도 한 플러그 앤 플레이는 대구 스타트업 즉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육성하는 대구시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3개 지사, 중국 5개 지사, 한국에는 서울에 1개 지사를 갖고 있는데, 대구에도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플러그 앤 플레이사와의 협력은 대구 신산업 육성에 있어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보는 분석이 있죠?

◀기자▶
사이드 아미디 회장은 이란계 미국인으로 생수, 양탄자 사업으로 성공해 2000년 초반 IT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임대 사업과 투기 투자에 성공을 거둔 뒤 창업 보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기업 즉 '유니콘 기업'을 35개 키워냈고, 구글과 페이팔, 드롭박스 등 세계적 기업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인데요.

대구 기업에 투자를 끌어내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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