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0주년을 맞이한 K리그의 외국인 쿼터 제도가 변화하면서 대구FC도 2023시즌 모두 6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개막을 준비합니다.
바뀐 규정에 따라 2023 K리그1은 국적과 관계없는 외국인 선수 5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1명의 선수까지 더해 각 팀이 최대 6명을 보유할 수 있는 '5+1쿼터'가 시행됩니다.
한국프로축구 역사상 최다 외국인 보유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경기 출전은 3+1 형태까지만 가능합니다.
대구는 1월 3일 영입을 발표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셀루스를 포함해 에이스 세징야와 돌아온 에드가, 지난 시즌 함께 했던 페냐와 앞서 영입을 발표한 세라토까지 5명의 브라질 선수와 함께 아시아 쿼터 일본 출신 케이타까지 6명의 선수를 보유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5+1 제도를 통해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더 많이 유입, K리그 자체 수준을 높이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습니다.
대구FC 역시 상대적으로 국내 선수 영입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폭넓은 외국인 보유로 전력 보강과 함께 경기 운영에 여유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