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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 저조했던 한국가스공사…'승패승패승패' 고리 이어지며 4위


홈에서 연승에 도전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과 함께 최저 득점을 기록하며 무기력한 패배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12월 26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창원LG와의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저조한 슛 성공률에 발목을 잡히며 결국 54-85,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이인 31점 차 패배를 당합니다.

경기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가스공사는 20-20이던 1쿼터 종료 직전 앤드류 니콜슨이 어이없는 반칙으로 자유투 3개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며 경기가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야투 성공률에서 LG에 크게 밀린 가스공사는 12번의 자유투 중 3개만 성공시키는 지독한 슛 난조로 패배를 자초합니다.

1쿼터 반칙 상황에서 흥분한 니콜슨을 제외하지 못한 지점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한 강혁 감독은 "후반에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패했는데 더 잘 준비했어야 하고 미숙했다"라고 자책하며 홈에서 다시는 이런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직전 홈 경기였던 지난 12일 부산KCC와의 맞대결에선 78-100, 시즌 최다 실점 경기로 무릎을 꿇은 가스공사는 홈에서 2경기 연속 무기력한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서울삼성과 울산현대모비스전 2연패 뒤, LG전 승리부터 가스공사는 6경기째 승리와 패배가 교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위까지 순위도 떨어지며 쉽지 않은 3라운드를 이어가는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대구체육관에서 고양소노를 상대로 펼치는 2024년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와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사진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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