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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삼성라이온즈 가을 도전 의지···시즌 3번째 외국인 타자 디아즈 영입

출처 본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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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시즌 3번째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디아즈는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해 3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 소속 멕시코시티에서 뛰며 3할 후반대 타율과 19개의 홈런으로 타격 지표 각종 부문 상위권을 차지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왼손타자로 1루수 수비가 본 포지션인 디아즈의 영입으로 삼성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필요한 요소인 일발 장타력과 함께 오재일과 맥키넌이 떠난 뒤 약해진 1루 수비에도 보강이 기대됩니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함께했던 데이비드 맥키넌의 성적에 아쉬움을 보이며 후반기와 동시에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한 삼성은 인상적인 데뷔전으로 기대가 커졌지만, 허리 부상과 함께 결국 7경기를 끝으로 결별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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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까지 외국인 선수를 등록해야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감안, 발 빠르게 움직인 삼성 구단은 멕시코 리그에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맹활약 중인 디아즈와 계약을 시도했고, 결국 계약에 성공합니다.

시즌 중 외국인 타자를 2번이나 교체한 삼성으로서는 최근 국내파 선수들의 장타력에 이번 영입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주길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를 연 이후 2021년을 제외하고 가을야구 경험이 없었던 삼성은 이번 영입전에서 힘을 내며 가을야구와 높은 순위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선보였습니다.

시즌 중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디아즈는 연봉 5만 달러, 옵션 2만 달러와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규모 17만 달러에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 3번째 외국인 타자로 함께 하게 된 디아즈가 팀에 헌신적인 태도와 열정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KBO리그 빠른 적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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