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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휴일···저마다 추억 쌓기

◀앵커▶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 일터에 계신 분들도 많았겠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휴일이 하루 더 생겨 긴 연휴를 보냈습니다.

공원이나 유원지마다 나들이 나온 인파들로 붐볐고, 대구 도심도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대구 수성못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잔잔한 물 위로는 오리배들이 여유롭게 떠다닙니다.

친구, 가족과 함께 나온 나들이객들은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오리배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이준성 중학교 2학년▶
"추석 때는 할머니 집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친척들과 재밌는 시간 보내고, 10월 2일은 친구들과 날씨도 좋고 해서 수성못에 오리배 타러 나왔습니다."

억새가 사람 키만큼 자란 물가에는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명절 연휴가 낀 휴일이라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 손자까지 3대가 함께 나온 가족이 자주 눈에 띕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와 개천절까지 이어진 긴 연휴가 생기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김지혜 대구시 북구▶
"연휴가 긴데 해외 저희끼리 가기는 좀 그렇고, 어른들하고 그래도 시간은 보내고 싶어서 시댁 어른들하고 이틀 갔다 오고, 친정 부모님하고 이틀 갔다 오고, 남은 날은 이제 저희끼리 놀고.."

대구 동성로와 도심 극장가도 간만에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10월에 들어서면서 가을 날씨가 완연한 가운데 저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와 추억을 쌓거나 아쉬운 이별을 준비하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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