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모든 국무위원의 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즉각 해임 등을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12월 4일 아침부터 한동훈 대표 주재로 비공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이러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도부 대부분이 3일 밤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에 뜻을 같이했고, 헌법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의 탈당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상계엄을 미리 막지 못한 국무위원들은 모두 사퇴하고, 특히 비상계엄을 직접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이 즉각 해임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