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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원로예술인 활동 아카이빙 전시회 열려

◀앵커▶
대구시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자료을 통합·관리하는 문화예술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카이브 작업을 하며 찾은 원로 음악가의 중요한 예술활동 자료를 모은 전시회가 열려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년 11월 92세로 세상을 떠난 음악가 우종억 선생.

트럼펫 연주자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창단 단원, 부지휘자, 상임지휘자를 거치며 대구시향의 토대를 닦았습니다.

계명대 음대 교수를 지내며 작곡과 지휘 분야 후학들을 길러냈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기증한 육필악보, 음악회 자료, 녹음 음원, 사진 등 200건의 자료 가운데 대구 음악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엄선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권은실 계명대학교 작곡과 교수▶
"우종억 교수님은 대구에서 서양음악 작곡 부문에서 가곡 뿐만 아니라 기악곡, 실내악곡, 그리고 교향곡, 오페라까지 작곡을 확장하신 작곡가이십니다. 작품활동, 자료며 그의 삶을 정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시는 2020년부터 근대 대구문화예술의 기반을 닦은 지역의 원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자료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문화예술 아카이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신 원료예술가들의 기록과 자료를 시스템화해서 저희가 근대기부터 시작해서 문화·예술사적으로 서울, 평양, 대구로 이어지는 3대 문화도시라는 것을 입증하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2023년 하반기 대구의 사진 분야를 개척한 사진가 최계복, 아동문학가이자 작사가 윤복진 선생 등 지금까지 수집해 온 원로 문화예술인들의 자료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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