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주 두산과 KT를 상대로 5연승과 함께 5할 승률을 기록하는 데 성공한 삼성은 5월의 시작과 함께 키움전 2연패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 홈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14-1로 크게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어진 롯데자이언츠와의 어린이날 3연전이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합니다.
5월의 첫 키움과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시작한 삼성은 우천 취소 3연전 이후 다시 홈에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1승 뒤 2연패를 기록해 5할 승률과 멀어집니다.
이어진 LG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백정현의 호투로 잡으며 분위기를 타는 듯했던 삼성은 2연패로 5월 첫 위닝시리즈를 다시 놓쳤습니다.
특히 1승 1패로 팽팽한 상황에서 펼쳐진 일요일 3차전에서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의 호투 속 앞서 있던 경기를 믿었던 불펜 핵심 자원들이 무너지며 내줘 아쉬움이 더 깊게 남은 상황입니다.
상대 KIA가 두산과의 잠실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주춤한 상황이지만, 4월 광주에서 펼쳐졌던 두 팀의 첫 3연전에서는 KIA가 3경기를 모두 싹쓸이해 쉽지 않은 맞대결이 예상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삼성과 KIA와의 주중 3연전 중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판가름 날 2, 3차전을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 15분부터 중계방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