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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대 영업이익···"산재·공해 문제 소홀" 비판

◀앵커▶
포스코가 지난해(2021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산업재해에다 시민들의 공해 피해 속에서 나온 실적이어서 포스코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장성훈 기자▶
포스코가 잠정 발표한 지난해(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9조 2천억 원, 1년 전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종전 최고치인 2008년 7조 2천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한 겁니다. 

매출액도 76조 4천억 원으로, 32% 증가했고, 70조 원대 매출 역시 창사 이래 최초입니다.

특히 철강 부문의 별도 매출은 그룹 전체 매출의 52%, 영업이익은 72%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철강 생산 제한 조치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 높아진 데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신성장 사업군의 호조세가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포스코의 역대 최대 실적 발표는 지역 경제의 청신호로 반길 일이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노동자들의 산업 재해와 주민들의 공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나온 실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동계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에서는 최근 4년간 24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해, 기록적인 영업실적 뒤에는 노동자의 죽음과 희생이 있었다며, 안전대책을 수립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방성준 수석부위원장/금속노조 포항지부
"현장에서는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정비하는 인력이 없다. 그리고 노후화된 설비에 대한 투자가 없다고 계속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이야기하는 것은 인력 충원이 없는 2인 1조라든지 또는 CCTV를 달고 일을 하라든지"

포스코의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이 노동자 안전과 공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뉴스 장성훈입니다. (영상취재 방창호)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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