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고통, 바로 '관절 통증'일 겁니다. 어깨와 허리, 무릎의 통증은 조금 소홀히 다루다 '뼈'저리게 후회할 수 있는데요. 일상생활의 평화를 갉아 먹는 '관절 통증'의 공포에서 이겨내기 위해선 관절이 튼튼해야겠죠. 건강의 초석이 되는 척추와 관절 건강, 정형외과 전문의 김동후 원장과 짚어보며 지켜내시죠.
[김혁]
건강한 노년을 위해 꼭 챙겨야 할 것, 척추와 관절 건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질문 있습니다'를 통해서 척추와 관절 건강 오해와 진실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앞서 스튜디오에서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럴 때가 있습니다. 어깨 모양이 이상해도 회전근개 파열이 올 수 있다. 사실입니까?
[김동후 정형외과 전문의]
맞습니다. 회전근개는 4개의 인대로 되어 있지만 회전근개 바로 위에 '견봉'이라는 뼈가 있습니다. 이 뼈하고 팔뼈 사이에 인대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이 견봉 자체와 상완골 사이에 넓이가 좁으면 인대가 스칠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까 이 견봉 모양 자체가 내려앉아 있거나 뼈가 튀어나온 분들은 인대 파열의 확률이 훨씬 높다고 되어 있습니다.
[김혁]
본인의 어깨 모양이 좀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병원에 와서 한 번 확인해야 하겠군요. 이것도 치료는 가능한가요?
[김동후 정형외과 전문의]
그렇죠. 우리는 대표적인 게 충돌증후군,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운동선수들 많이 있는 충돌증후군.
[김혁]
특히나 투수.
[김동후 정형외과 전문의]
그렇죠, 투수도. 그런데 야수들도 꽤 많습니다. 왜냐하면 외야수들도 강하게 던지고 포수도 한 번에 2루 송구를 갑자기 할 때도 있기 때문에 그때 우리가 충돌되는데 뼈 모양 자체가 밑으로 처져 있는 것은 약간은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노화로 인해 뼈가 많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구성 김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