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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과 경남지역에 걸쳐 있는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문화재청이 손을 잡았는데, 오는 2018년 등재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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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세기부터 6세기까지, 경북 일부와 경남지역에서 세를 떨쳤던 가야.
당시 조성된 고분군은 가야지배층의 생활모습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값진 유산입니다.
c.g]고령에 대가야 고분군 704기를 비롯해 김해 금관가야 212기, 함안에도 아라가야 203기의 고분이 분포해있습니다.
이런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경북과 경남지역 5개 광역·기초단체가 문화재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INT▶곽용환/고령군수 "가야문화를 새롭게 재조명해 나가고 대가야 고령을 비롯한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세계화하여 널리 알리는데 뜻이 있습니다."
해당 자치단체와 문화재청은 법인을 만들어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보존관리, 학술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오는 2018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가야고분군은 2013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INT▶최복희/고령군민 "고령 군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집니다 고령에 많은 분들이 오실텐데 고령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고."
현재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는 한국의 유산은 모두 15건.
문화재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조건으로 가야고분군을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지난 3월에 선정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