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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10만 명 종교행사 대관 취소" 촉구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오는 11월 20일 대구스타디움에 10만 명이 운집하기로 예정된 특정 종교행사의 대관을 취소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18일 발표했습니다.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은 "2020년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대구의 이미지가 실추돼 시민의 아픔이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10만 명이 운집하는 종교행사를 대구시가 신중한 검토 없이 허가해줬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17일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개최일이 임박하고 관련 규정성 불허할 방안이 없다는 이유로 대구시는 안일한 입장을 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금이라도 대구의 이미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종교행사 대관 허가를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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