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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구·경북 의대 정원 575명 확정···지역인재전형 355명


2025년에 입학하는 대구와 경북 의과대학 정원이 575명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2024년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하면서 27년 만의 의과대학 모집 정원 증원이 확정됐습니다.

경북대가 155명, 계명대 120명, 영남대 100명, 대구가톨릭대 80명,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120명입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에서 졸업한 학생만 뽑는 지역인재전형 규모도 전체 575명 중 61.7%인 355명으로 정해졌습니다.

대구가톨릭대가 65%(80명 중 52명), 영남대 62.0%(100명 중 62명),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61.7%(120명 중 74명), 경북대 61.3%(155명 중 95명), 계명대 60%(120명 중 72명)가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됩니다.

전국적으로는 의전원을 포함한 의대 모집인원이 현재 3,058명보다 1,509명 늘어난 4,567명(40개 대학)으로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1,900명 가까이 돼 현재의 두 배에 이릅니다.

교육계는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비수도권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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