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주민설명회가 찬반 주민들이 팽팽히 맞선 채 고성만 오가다 무산됐습니다.
대구시는 5월 30일 오후 가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창면 수성구 편입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을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설명회 시작 전부터 찬성, 반대 주민들이 각자 의견을 적은 현수막을 들고 대립했습니다.
설명회가 시작되려고 하자 찬성, 반대 주민 사이 고성이 오갔고, 설명회를 진행하려는 공무원을 반대 주민들이 막으면서 한시간가량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대구시는 주민설명회가 꼭 필요한 절차는 아니라면서 오는 6월 2일, 대구시의회에 관할구역 경계변경 동의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