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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시 편입 무산되나?···일부 의원-대구시 합의 안 돼 상정 못 해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무산돼 군위 편입은 물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행정통합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월 7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다룰 안건은 4일에 마감됐는데 '군위군의 대구 편입안'은 대구·경북 출신 일부 의원들과 대구시 사이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아 상정이 무산됐습니다.

의원들은 "군위 편입안은 2020년 7월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과정에 유치 조건으로 내걸어 찬성했지만 그동안 시도민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았고 지역 발전에 도움 되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편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의원들은 오는 7일 만나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지만 법안소위 안건 상정이 무산된 데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방선거에 맞춰 추진하던 군위 편입은 힘들어졌고 통합 신공항 이전과 장기과제로 추진하던 대구·경북 행정통합까지 차질이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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