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개 시·군에서 2023년 봄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5월까지의 평균기온은 포항 15.4도, 구미 14.7도, 경주 14.2도 등으로 8개 시·군에서 역대 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 최고기온도 상주 21.3도, 의성 21.4도, 안동·청송 20.5도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는 봄철 평균 기온은 역대 3번째, 최고기온은 역대 2번째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봄철 평균기온은 13.5도로 평년보다 1.6도 높았습니다.
3월 최고기온도 평년보다 3.3도 높아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봄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면서 기온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