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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의성군민 삭발식에 군의회 성명.."지켜보겠다"

◀ANC▶
군위군 위주의 통합 신공항 공동 합의문에 대한
의성군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의성군의회는 규탄 성명을,
군민들은 삭발을 하는 등
국방부와 경상북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지원 기잡니다.
◀END▶




◀VCR▶

통합 신공항 의성군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들의 머리카락이 여지없이 잘려 나갑니다.

군위군 위주의
시설 배치안의 백지화를 촉구하기 위한
군민 대표들의 집단 삭발식입니다.

◀SYN▶최태림/통합신공항 의성군 공동 유치위원장
"(국방부가) 의성군민에게 군위에 상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가져오지 않을 때는 소보-비안이 (신공항 이전부지로) 확정되더라도 못합니다.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김주수 의성군수도 입을 뗐습니다.

'굴욕적 합의'를 좌시하지 않을 거라며,
오는 28일, 최종 의결을 앞둔
국방부의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재차 불참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SYN▶김주수 / 의성군수
굴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서 (군위에) 갖다 바치고.. 저희들도 지켜볼 겁니다.
그리고 (선정위에서) 의결해도 아무 관계없습니다. 하더라도 한 발자국도 (앞으로) 한 치도
진행이 안 될겁니다.

전날 의성 유치위원회에 이어
의성군의회도 규탄 성명을 냈습니다.

의성군의원 전원은 한목소리로
균형적인 지원방안을 거세게 요구했습니다.

◀SYN▶배광우 / 의성군의회 의장
"의성군민들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작금의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경상북도는 상생 지원책을 검토 중입니다.

◀INT▶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
"물류단지를 항공 클러스터에 배치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의성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농식품 관련해서, 또 관광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의성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내일 의성 유치위는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의성군민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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