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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 178억 원에 매각


대구백화점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홈쇼핑 지분을 전량 매각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7월 16일 현대홈쇼핑 주식 38만 2,600주를 장 개시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주당 46,628원, 총액 178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처분 목적은 투자 주식 처분을 통한 수익 실현 및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001년 현대홈쇼핑에 18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매각으로 160억 원에 이르는 투자수익을 거뒀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유일한 향토백화점인 대구백화점은 2002년 롯데백화점, 2011년 현대백화점, 2016년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이 대구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2016년부터 8년 연속 연결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3년은 경영권 매각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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