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좋은정책네트워크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제도를 도입하면 예산 절감과 채용 비리를 막을 수 있다며 대구에도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2022년 사용된 공공기관 채용 예산을 보면 대구에서는 4개 기관이 275명을 채용하는데 서류 접수, 시험 진행 등 채용 과정에 8억 5천만 원가량 썼습니다.
통합채용을 시행 중인 광주에서는 2022년 23개 기관에서 130여 명을 뽑는데 약 3억 원, 부산에서는 29개 기관 채용에 9억 7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시민단체는 기관별 채용 대행 용역을 지자체가 공동으로 선정하면 계획과 평가가 통합적으로 진행돼 예산 절감은 물론 기관과 응시생 모두에게 채용 과정의 효율성과 공정성 효과가 높아진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경상북도와 경기도, 대전시와 부산시 등 14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공공기관 통합채용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