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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시장 '아트페어 대구 2023' 개막

◀앵커▶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미술품 시장은 전에 없던 호황을 누렸습니다만,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미술 시장 동향을 볼 수 있는 '아트페어 대구 2023'이 개막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가 이배의 2012년 작품.

숯이라는 상징적 재료를 통해 독특한 느낌의 회화와 설치 작품을 선보여 '숯의 작가'로 불리며 세계 미술계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작가 이건용의 2021년 '바디 스케이프' 국내 행위예술 1세대 작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의 '하트' 시리즈 작품입니다.

'아트페어 대구 2023'이 개막했습니다.

2023년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미술품 시장으로 국내외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5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인도 등 해외에서 참여한 15개 갤러리는 수준 높은 작품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마르코 리이모탈 미국 헬헤븐아트 갤러리 대표▶
"미술품 시장과 작품 활동에 있어서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이배, 김창열, 오세열, 이건용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은 물론 한상윤, 김세한, 소현우 등 각광받는 차세대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출품됐습니다.

실력 있는 지역 출신 작가들도 많이 참여해 지역 미술계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헌 조각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입장에서는 사실 이런 행사들이 많이 생기면 작품 발표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주어지기 때문에 훨씬 좋은 어떤 기회가 되죠, 서울로 가기는 사실 쉽지 않거든요." 

2023년으로 2회째를 맞는 '아트페어 대구'는 첫 회였던 2022년 149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23년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투자 열기가 식고 있는 미술품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명결 아트페어 대구 대표▶
"신진작가뿐만 아니라 중견작가, 블루칩 작가 등 여러 가지 시장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게 올해는 어떤 경기를 의식하지 않고 작년 정도의 판매까지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아트페어 대구 2023'은 6월 25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되는데요, 주춤해진 국내 미술품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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