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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물가, 대구 5.6%, 경북 6.4% 상승···13년만 최고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대를 넘어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5월 대구와 소비자 물가는 2021년 같은 달과 비교해 5.6% 경북은 6.4% 상승해 2008년 8월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생활필수품을 위주로 구성된 생활 물가지수도 대구 7.0%, 경북 7.7% 상승해 2008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대구 8.5%, 경북 10.1% 올랐는데 특히 석유류의 경우 대구 35.0%, 경북 37.1% 올랐습니다.

전기·수도·가스 요금도 대구 9.4%, 경북 9.9% 상승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사료비와 물류비 상승에 소비 수요의 증가로 돼지고기가 대구 23.5%, 경북 20.6% 올랐고, 수입 소고기도 대구 19.6%, 경북 25.6% 상승했습니다.

각종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외식비의 경우 1년 전보다 대구 7.4%, 경북 7.5%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 약화로 소비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6월 물가 상승률 역시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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