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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회·요양시설 집단 감염 지속

◀ANC▶
교회와 요양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규 집회 외에 순회 집회를 하면서
명부도 제대로 기록하지 않고
숙식을 하기도 하는 등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수정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만
하루 사이 16명 추가됐습니다.

대구 9명, 포항 4명,
안동과 구미, 경주 1명씩
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나왔고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 13곳에 자매교회 형태로 있는
수정교회는 주일예배 외에 전국 순회 집회를
하면서 감염이 퍼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집회 때는 출입명부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고
일부는 숙식과 밀접한 신체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150만 원과 함께 시설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INT▶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방역의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자매교회라든지 또는
기존 종교 외에 소수 교회에 대한, 사각지대에 대한 점검은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7명이 나온 바른법연구회도
명부가 불확실한 데다 숙식까지 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 150만 원 부과와 함께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구의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초·중·고 4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나
교직원으로 65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수업은 원격으로 전환했습니다.

◀INT▶확진자 발생 학교 관계자
"오늘은 원격 수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선이 겹치거나 필요한 부분은 검사하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요."

경산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서도
종사자 6명과 이용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고위험시설 집단 감염이 계속되면서
대구·경북은 이틀 연속 4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전국 최저 수준인
가운데 교회와 요양시설 같은 고위험 시설의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언제 다시 대유행으로 번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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