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의 미래, 이재현이 순조로운 회복과 함께 빠른 복귀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2023시즌 종료 직후 어깨 수술을 마친 이재현이 빠른 회복력으로 오키나와에서 훈련 강도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경기 출장에 가까운 143경기를 뛰며 KBO리그 내야수 중 가장 많은 수비 시간을 보냈던 이재현은 왼쪽 어깨가 빠지는 증상으로 힘겨움을 겪다가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고, 회복에만 5~6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아들었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 중입니다.
오키나와 퓨처스 캠프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가던 이재현은 퓨처스 복귀 이후에도 일본에 남아 비교적 따뜻한 오키나와에서 재활과 동시에 조금씩 훈련 강도와 시간을 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립니다.
1군 선수단 캠프에 같이 남아 훈련을 이어가는 이재현의 상태가 빠르게 좋아지면서 삼성 코치진은 기술 훈련과 함께 타격 훈련을 통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5월 복귀가 유력하다고 알려졌지만, 빠른 회복 속도를 고려하면 4월 중에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의 빠른 회복 속도에 감탄하며, 복귀가 절실한 자원이라는 점과 함께 자칫 다시 부상이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철저한 점검을 통해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현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낙점된 김영웅 역시 좋은 수비 능력을 보이며 기대를 모은다는 점에서 삼성은 이재현의 복귀와 함께 김영웅이 자리를 잡을 경우, 내야진의 두터움이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종열 단장 역시, 이재현의 복귀와 김영웅의 성공적인 자리 잡기가 이뤄진다면 내야 자원에도 든든한 백업이 갖춰진다고 강조하면서 이재현의 안정적이고 충분한 회복에 이은 복귀가 주요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젊은 선수들의 건강한 경쟁으로 팀의 힘을 더하는 삼성은 이재현의 복귀 시점이 시즌 초반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