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꼽힙니다. 이른 봄 추위를 뚫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다 보니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했던 겁니다. 조선 중기 학자 최동집 선생이 지은 경주최씨 종가에도 매화나무가 심겨 있는데요, 3월 9일 촬영한 대구 둔산동 옻골마을의 홍매화와 백매화 모습입니다.
(영상 김용태)